무릎에 물이 차면 관절 부위가 붓는 부종이 나타납니다. 정상일 때 무릎관절 내 활액은 2cc 정도인데 "관
절이 붓고 물이 찬 상태"일 때는 100cc 정도까지 많아지기도 합니다. (액체가 관절 속에 "고여있는" 경우
도 있고, 활액막 등에 "스며들어"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)
무릎이 붓고 물이 차는 원인은 다양합니다. 마라톤이나 등산 등으로 인해 무릎이 과 사용된 경우는 일시적
으로 붓게 되고, 고인 물의 성분이 정상적인 관절액과 동일합니다. 만약 무릎이 지속적으로 부어있거나
물이 차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고인 물의 성분이 고름이나 혈액아라면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
볼 필요가 있습니다.
예방 및 자가치료
무릎이 붓고 물이 차는 무릎부종은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에 주로 생기게 되는데 이때는 휴식이
매우 중요합니다. 더불어 얼음찜질과 위 테이핑을 실시하면 악화를 막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.
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운동 전 충분하게 무릎을 움직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(운동 전 준비운동)
운동의 강도도 무릎에 갑작스런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서서히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. 실상생활을 할 때
는 간단한 보강운동으로 무릎부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1. 의자에 바르게 앉아 다리를 쭉 펴고 있다가
2. 넓적다리에 힘을 주면서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는 동시에 무릎을 힘차게 폅니다.
3. 최소 10초 이상 동작을 유지해줍니다.
이 운동은 연골연화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 입니다.